해마다 봄, 가을 지리산둘레길에서는 소풍을 떠난다. 올해도 어김 없이 봄 소풍을 5월 18일(토) 떠나게 된다.지리산둘레길 지역별로 열리던 예년과 달리 올봄 소풍은 하동 한 곳에서 진행한다.지리산둘레길이 남원, 구례, 하동, 산청, 함양에 걸쳐 있다 보니 소풍도 각 지역 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별로 열렸다. 작년 가을 소풍은 전 구간 개통 10주면 기념으로 12개 코스에서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했다. 그런데 올해는 하동 한 곳에 모집 인원도 50명에 불과하다. 왜 이렇게 행사를 축소한 것일까. 올해 지리산둘레길에는 6개의 순례자센터가 있어, 순례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하며, 숲길의 유지와 관리도 맡고 있다. 4~5명의 인원으로 그 일을 다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2021년 국가 숲길로 지정되며 예산 지원과 인력 확충이…
어제 아침 미국 한 대학 연구팀이 감염병 증가 요인 중 생물 다양성 손실이 가장 큰 요인(857% 증가)이라는 보도를 접했다. 감염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화학적 오염(393%), 기후변화(111%), 외래종 유입(65%)에 비해 압도적으로 영향이 큰 요인이다. 보도 기사 헤드라인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 수 없었다. 생명 다양성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라니. 놀랍다. 신형 코로나바이러스가 지구 전체를 휩쓸던 바로 몇 년 전, 오늘 매체에선가 생물 다양성의 감소로 질병이 증가할 것이란 의견을 본 적이 있다. 그때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지만, 인과관계가 있으려니 하며 지나쳤다. 또한 식물에서는 비슷한 사례가 자주 언급되지만(이전 세기 바나나 주 재배종의 멸종), 동물과 인간 사회에서 심각하게 다뤄진 적은 내 기억에 없다. 바로…